서울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을 운행하는 코레일의 1세대 인버터 전동차는 대부분 노후 차량으로 운행이 중단되었고, 일부 편성에서는 차량을 매각하거나 부품으로 활용하기 전에 보관할 곳이 없어 일부 차량은 광명 차량기지에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많은 전동차가 입주하는 동안 저는 사진을 한 번도 찍어본 적이 없었지만, 이번에 광명 차량기지에서 안산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을 듣고 사진을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광명~영등포 간 전기열차 #K7020
광명역 셔틀 열차는 1시간에 한 대 정도 운행하는데, 예상보다 승객이 많았습니다. 운행 횟수를 늘렸으면 좋겠지만, KTX를 피해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이 운행할지 모르겠습니다.
#F9980 광명역-영등포 전철 환승 오랫동안 기다리던 환승열차가 도착했습니다… 311040호 열차가 도착했습니다. 몇 달째 폐선된 열차라 점검과 운행에 시간이 좀 걸린 듯합니다. 안산선으로 가는 열차라 4호선(341000계)의 파란색 열차가 올 줄 알았는데 1호선(311000계)입니다. 광명역 셔틀열차가 이용하는 5호선 고가 승강장 가운데에는 정지신호를 표시하는 ATS 지상감지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얼마 전 광명역 셔틀열차가 천안-아산역으로 출발해서 스위치 뽑힘 사고가 났는데, 만약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난다면 ATS 정지신호가 나와서 운행을 담당하는 기관사에게 경고를 해줍니다. 문제는 4량으로 설치돼서 ATS를 쓰는 10량 전동차는 중간에 한 번은 정차해서 지나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처음 지하철을 타고 광명역까지 갔을 때, 광명역 셔틀 열차도 용산-광명 구간을 운행했고, 당시에는 최신 인버터 제어 3세대 전동차를 주로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이용률이 낮아서 KTX 열차에 영향을 주지 않고 광명역으로 돌아가려면 북쪽에 있는 광명차량기지를 거쳐 반대 선로로 가야 했는데, 그러려면 3호 열차의 진행 방향을 바꿔야 했기 때문에 10량 전동차를 3번이나 돌려야 해서 승무원이 피곤하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광명역에 오래된 전동차가 오는 것도 흔치 않은데, 언제쯤 이런 광경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1호선 대부분 열차는 TGIS에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광명역 목적지로 설정 가능.) 광명역에서 10량짜리 전기 복합 열차를 본 게 2008년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보는군요. 광명역 승강장 끝에 철조망이 있어서 반대편을 찍기가 힘들었어요. ㅠㅠ 고속선이라는 절대적 표지와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전기 고속선은 ATC(TVM-430)를 사용하는데, 광명 셔틀 열차 ATS 장비는 금천구청~광명 간 본선과 광명역 5, 6번 선로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광명 셔틀 열차 신호가 나면 바로 출발하는 환승 열차입니다. 뒤쪽에 헤드라이트가 켜져 있어서 들어오는 것처럼 찍었습니다. #K4636 전철 오이도-당고개 원래는 4호선 전철이어서 1호선 구간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1호선 열차라 4호선에서 찍어보려고 했습니다. #S4625 전철 당고개-오이도 서울메트로 4호선 차량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열차입니다. 그리고 반월역까지는 터널 안에 단열구간이 있어서 행선지 표시기와 열선표시기가 꺼져 있습니다. #K4638 전철 오이도-당고개 4호선에서는 신형 전동차가 가장 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구형 전동차가 사라지면 그 열차만 보고 싶습니다. #K4629 전철 당고개발 오이도행 이 열차도 앞으로는 보기 힘들 듯합니다. 올해 말이면 폐차된다고 들었습니다. #K4322 전철 안산당고개 #K4640 오이도당고개, #K4631 당고개발 오이도행 가끔 이렇게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을 조정하던 중 오이도행 열차에 왜 빨간 점이 있을까 생각했는데 지나가는 열차의 뒷등이었습니다. #S4633 당고개발 오이도행 생각해보니 서울교통공사의 오래된 차량이 점점 사라지고 있네요. #F9981 전철환승 영등포에서 안산까지 운행하는 1호선 전철 중 일부는 시흥기지로 가서 정비를 받는데, 가끔 이런 풍경을 보니까 여기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늘이 311040호 열차의 마지막 운행이 될 듯합니다. https://youtu.be/GHp05pwXwpc?si=I5NSs72OsSqvl5Ax 영상으로도 녹화했습니다. 더 많은 소식을 듣게 되면, 사진을 다시 찍어야겠어요.